[박원순 / 서울시장 : 현재 (서울에서) 영업 중인 422개 유흥업소, 즉 룸살롱, 클럽, 콜라텍에 대해서 오늘부터 정부가 설정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인 4월 19일까지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립니다. 이렇게 되면 위 유흥업소들은 자동적으로 영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종업원 A 씨, 의심 증상이 있기 직전 9시간 근무했는데, 방역 당국은 이 시간대 업소를 들렀던 직원과 손님을 150여 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밀접 접촉자는 손님 5명을 포함한 110여 명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[주변 직장인 : 밤 되면 차들이 좀 화려하죠. 대리주차하는 사람들 있잖아요. 천막 치고 나와 있고….] <br /> <br />A 씨는 보이그룹 출신 가수 윤학과 접촉하면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윤학은 일본에서 지난달 24일 귀국했고, 증상은 3일 뒤에 나타났습니다,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죠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A 씨와 접촉했는데 소속사 측은 "지인 사이인 유흥업소 종업원을 잠깐 만난 것으로 유흥업소에 간 것은 아니다"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에서 아쉬운 부분 차례로 짚어봅니다. <br /> <br />먼저 '자가격리' 준수입니다. <br /> <br />귀국 시점인 지난달 24일, 일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의무는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서초구는 지난달 13일 이후 해외에서 입국한 모든 구민은 '반드시' 2주 외출 자제, 그리고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습니다,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말입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 아쉬움, 유흥업소 여종업원은 최초 역학조사에서 자신의 직업을 '프리랜서'라고만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방문객이 수백 명에 달하는 유흥업소 종업원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고, 그러다 보니 최초 동선 공개에서는 유흥업소가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확진자 접촉자를 파악하는 1분, 1초가 아쉬운 상황이죠. <br /> <br />세 번째로 해당 업소도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이 나온 뒤에도 영업을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민원 신고도 받았지만, 영업 중단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시 관계자 : 3월 31일 날 행정지도를 나갔다고 해요. 지침 위반에 따라서 영업 중단을 권고한 건 아닌데, 술집에서 2m 거리를 두고 술을 먹지는 않을 테니까….] <br /> <br />A 씨와 함께 거주하는 같은 업소 종업원 B 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유흥업소는 개인끼리 2m 이상 거리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081255463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